‘너가속’ 전혜원 종영 소감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난 것 행복.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어 즐거웠다”


배우 전혜원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혜원은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 배드민턴 선수 양성실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며 또 하나의 작품을 마쳤다.

전혜원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 성실을 만나고 다채롭게 표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드민턴 유니스 팀원으로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한 팀으로 움직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 ‘너가속’ 동료 배우 및 선배님들, 그리고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따뜻한 인사말을 더했다.

전혜원은 이어 “마지막 촬영 날에는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팀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거의 매일 같이 촬영장에서 만났고 매 장면들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 당장 내일 다시 만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촬영 당시 끈끈했던 배우들과의 시간을 회상했다.

전혜원은 또 “이제 진짜 성실과 유니스팀을 보내줄 때가 왔다는 것을 실감한다”라며 마지막 회를 맞이한 아쉬운 마음도 덧붙였다.

전혜원은 마지막으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을 통해 누군가는 웃고, 또 누군가는 감동을 받으며 함께 감정을 공유한 작품이 되었기를 바란다. 드라마 속 청춘들과 ‘성실’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전혜원은 ‘너가속’을 통해 해맑고 사랑스러운 인물 성실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전혜원은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지호(이채민 분), 배드민턴 복식 파트너 태양(박주현 분)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과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우정과 사랑, 인간관계와 미래에 대한 고민. 모든 청춘들의 모습 속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만큼은 뜨거운 열정을 잃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실업팀 선수들의 삶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담아낸 배우 전혜원의 에너지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출연 소식을 전한 tvN 새 드라마 ‘환혼’을 비롯해 다음 작품들에서 전혜원이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