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미니음반 '걸스' 한미 동시발매…영어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도 곧 공개
에스파, 워너레코드와 손잡고 글로벌시장 본격 공략
걸그룹 에스파가 다음 달 8일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와 에스파 음악 콘텐츠의 유통·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에스파는 다음 달 신보 발매에 앞서 이달 24일 영어 싱글 '라이스프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내놓는다.

에스파는 이미 지난 4월 미국 대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이 노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톰 코슨과 아론 베이셔크 워너 레코드 공동회장은 "에스파는 SM 설립자인 이수만의 리더십 아래 이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며 "에스파가 첫 번째 K팝 그룹으로서 워너 레코드의 가족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스파, 워너레코드와 손잡고 글로벌시장 본격 공략
이성수·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SM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한 워너 레코드의 오랜 성공사를 잘 알고 있다"며 "에스파만의 획기적인 음악을 계속 선보여 에스파가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워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여름에 발매될 새로운 앨범을 비롯해 앞으로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고 SM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