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영희役 정은혜, 몰입도 높인 연기
한지민-김우빈과 찰떡 케미 ‘웃음꽃’
'우리들의 블루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처럼 따뜻한 촬영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지난 14회 최고 시청률 13.6%(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이영옥(한지민 분)과 박정준(김우빈 분),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가 있었다.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의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이 역할을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가 맡았다는 사실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영희 역의 정은혜는 캐리커처를 그리는 화가다. 노희경 작가는 정은혜와 1년 동안 교감하며, 실제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정은혜의 모습을 이영희 캐릭터에 녹여냈다고. 여기에 한지민, 김우빈은 정은혜와 촬영 전 따로 만남을 가지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현장 메이킹에서는 두 배우가 정은혜를 촬영장에 소개하는 다정한 모습이 나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공개한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장은 웃음꽃이 핀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 해변가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쌍둥이 자매’ 한지민, 정은혜의 찰떡 케미가 미소를 머금게 한다. 김우빈은 정은혜와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세 배우는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가지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김혜자와 고두심 사이 연기를 펼쳤던 정은혜의 현장 비하인드컷도 화기애애하다. 극 중 이영희를 따뜻하게 맞는 두 어른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 장면에서 정은혜는 극 중 푸릉마을 구성원인 별이와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별이 역을 맡은 배우 이소별 역시 실제 청각 장애를 가진 농인 배우로 알려지며 방송 후 함께 화제가 됐다. 모두가 어우러진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장을 통해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가 탄생될 수 있던 배경을 엿볼 수 있었다.

한지민, 김우빈, 정은혜가 활약한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응원 영상은 현재 190만 조회수(유튜브 기준)가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 댓글에는 “다운증후군 배우를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녹여낸 것이 좋았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등 응원의 반응이 달리며 주목받고 있다.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인 ‘우리들의 블루스’ 이야기는 계속된다. 5월 28일에는 15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2’ 에피소드가, 5월 29일에는 제주 할머니와 육지 손녀의 이야기인 16회 ‘춘희와 은기1’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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