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찾은 英하원 "한류와 메타버스 큰 관심"
英 하원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 위원회 만나 환담
영국 DCMS 위원회의 특별 요청 SM 성수 신사옥 방문
영국 하원 의원들은 SM엔터의 녹음 스튜디오와 트레이닝 스튜디오가 있는 '송캠프'를 방문해 K팝이 제작되는 과정들을 지켜봤다. K팝이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키우게 된 비결에 대해 이성수 대표는 “‘가장 큰 시장에서 가장 큰 스타가 나온다’라고 생각을 가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했다"며 "여러 국가 출신의 멤버들을 영입하여 지역에 맞춰 로컬라이징하고,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영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그룹 '에스파'를 언급하며 메타버스와 K팝의 만남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탁영준 대표는 “미래에는 직접 메타버스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웰메이드 콘텐츠를 멀티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이 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하원 의원들은 “앞으로 K팝과 영국 문화산업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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