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스승의 날’ 클라씨 영상편지에 응답…“빨리 만나고 싶고, 지켜보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제자이자 아이돌 후배인 클라씨(CLASS:y)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권유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라이브 방송에서 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유리는 클라씨를 배출한 MBC 글로벌 오디션 ‘방과후 설렘’의 2학년 선생님(멘토)이다.

권유리는 “클라씨의 노래(셧다운)을 들어봤다”고 운을 뗀 후 “클라씨 멤버들이자, 친구들이자, 나의 제자들이었던 학생들이 방송에서 내게 보낸 음성편지(영상편지)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원이가 (방송이 끝난 후) 바로 내게 연락해서 클라씨 멤버들이 편지를 보낸 것을 알려줬다. 정말 감동적이었고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권유리는 “클라씨가 잘 데뷔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하루 빨리 만나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선배 아이돌로) 해줄 수 게 있다면 알려주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권유리의 클라씨를 향한 애정 어린 발언은 공교롭게도 스승의 날인 15일에 전해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클라씨는 지난 12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권유리를 비롯한 ‘방과후 설렘’ 선생님(아이키, 옥주현, 전소연 등)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당시 클라씨 김리원은 권유리에게 “너무 보고 싶다. 항상 선생님 덕분에 힘내서 경연을 잘 치뤘다. 지금도 선생님과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힘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씨는 지난 5일 첫 앨범 ‘CLASS IS OVER’로 데뷔했다. 데뷔 5일 만인 지난 10일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으로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 1위 후보에 등극했다.

클라씨는 데뷔 첫 주부터 빼어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4세대 아이돌 중 최고의 라이브’라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밤 11시 30분 클라씨의 단독 리얼리티 MBC ‘클라씨의 세계’로 팬들을 만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