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브(IVE)가 활동 종료 후에도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며 커리어하이를 이어갔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5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아이브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러브 다이브' 활동이 끝난 상태라 기대 못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다이브 너무 고맙다. 앞으로 아이브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컴백 이후 일곱 번째 음악방송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앞서 아이브는 SBS MTV '더쇼', MBC M '쇼! 챔피언', KBS 2TV '뮤직뱅크' 등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슈퍼 루키' 면모를 보였다.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메시지를 담아낸 노래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이다.

아이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데뷔곡 '일레븐(ELEVEN)'은 지상파 트리플 크라운을 포함한 음악방송 13관왕을 달성했고, 발매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러브 다이브'와 함께 국내외 빌보드,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아마존뮤직, 애플 뮤직, 오리콘 차트, 라인뮤직, QQ뮤직 등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도 '러브 다이브' 챌린지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LOVEDIVE' 해시태그가 포함된 영상 조회수는 일주일 만에 2억 뷰를 훌쩍 넘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