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공존 문제 아우르고 어린이·청소년 용기와 도전 담아
'울야는 못말려', '숲속의 연주', '24마리' 등 25편 상영
"온 가족이 함께 즐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투게더 영화들
"푸르른 산에서 만나는 형형색색 다채로운 우리네 이야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1일 개막해 울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 축제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http://www.umff.kr)에서는 산악영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들도 매일 선보이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7회째를 맞은 가운데 매년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투게더' 섹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소개했다.

모두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투게더 섹션은 올해도 산과 자연이 들려주는 정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투게더 섹션에서만 장편 6편과 단편 19편이 준비됐다.

영화제 측은 "이들 작품은 관계와 공존의 문제를 아우름과 동시에 어린이, 청소년들의 용기와 도전을 담은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투게더 섹션에서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영화로는 뒤틀린 관계가 회복에 이르는 과정을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그린 '울야는 못말려', '에드가와 여우'가 있다.

독일과 룩셈부르크, 폴란드 공동 제작 '울야는 못말려'는 93분짜리 픽션 영화다.

삶의 이유인 천문학 연구에 방해를 받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열두 살 울야에 대한 이야기다.

또 다름을 화합으로 완성하는 '숲속의 연주', '좌충우돌 비행대회'도 볼 수 있다.

'좌충우돌 비행대회'는 성우들의 라이브 더빙으로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추억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투게더 영화들
산악인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담은 '렉시콘 프로젝트', 그리고 자전적 다큐멘터리가 주는 남다른 감동으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24마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미국 영화로 10분짜리 다큐멘터리인 '24마리'는 너무 일찍 이 세상을 떠난 지혜로운 소년과 함께했던 가족의 카누 여행을 담았다.

아론 피터슨 감독은 "슈피리어 호수의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내 가족이 출연하는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영화를 편집하던 중 아들이 세상을 떠나서 이제는 아들을 추모하는 영화가 되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