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이혜성 /사진=한경DB
방송인 전현무, 이혜성 /사진=한경DB
방송인 전현무, 이혜성이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 C&C는 22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며 "당사는 지금과 다름없이 두 사람을 위한 매니지먼트 활동에 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개인 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현무와 이혜성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전현무의 KBS 후배였던 이혜성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로 적을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의 결별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바다. 지난 19일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 인사'라는 제목의 책 일부 페이지를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