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김준식 /사진=SNS
'솔로지옥' 김준식 /사진=SNS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김준식이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송지아(프리지아)에게 은밀하게 응원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준식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프로필 사진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남겼다.

그는 "내우외환의 위기 속 어려운 일이 참 많다. 힘을 내라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야속한 우리 인생이어도, 길은 보이기 마련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해결될 것이다. 지난 한 해 고생 많았어요. 우리 모두 웃으며 다시 만나길"이라고 적었다.

언뜻 평범해보이는 이 새해 인사를 앞 글자만 따서 역순으로 읽어보면 '지아야 힘내'라는 메시지가 완성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준식이 '짝퉁 논란'으로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했던 송지아를 응원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송지아는 방송 및 유튜브 영상에서 일부 명품 가품을 착용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그가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기에 비판 여론은 거셌다.

이에 송지아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은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 유튜브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하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