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앤디/사진=한경 DB
신화 앤디/사진=한경 DB
그룹 신화의 앤디가 결혼한다.

앤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와 함께 결혼 소속을 직접 전했다. 앤디는 "여러분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고 밝혔다.

앤디는 예비 신부에 대해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라며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신화의 앤디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

앤디는 1998년 신화 멤버로 데뷔해 24년째 활동 중이다. '논스톱', '프라하의 연인' 등에서 연기를 선모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아이돌다방', '땡스골프' 등을 통해 탁월한 예능감으로 사랑받아 왔다.

앤디의 결혼으로 신화는 3명이 품절남이 됐다. 앞서 2017년 리더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고, 전진이 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 류이서 씨와 2020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다음은 앤디가 올린 글 전문


신화창조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신화 앤디입니다.

2022년은 제가 신화로서 우리 신화창조를 만난지 24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월만큼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응원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이 소식은 여러분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부디 제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신화의 앤디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