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작지원 '너의 밤이 되어줄게', 아름다운 배경으로 스토리에 풍성함 배가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안산시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정인선을 비롯해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LUNA)로 활약 중인 이준영, 장동주, 김종현(뉴이스트), 윤지성, 김동현(AB6IX)은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자랑, 웃음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

특히 매 회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하는 촬영 장소인 안산시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너의 밤' 촬영지는 젊음의 안산시의 도심 및 대부도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 회차마다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소를 꼽아봤다.

#. 5화 인윤주-윤태인의 거리감 1cm 된 탄도항

윤태인(이준영 분)은 인윤주(정인선 분)가 자신의 뮤즈인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붙어 있으려고 노력했고, 인윤주는 치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야심 차게 탄도항으로 향했다. 특히 두 사람은 햇살을 받아 광활하게 펼쳐진 탄도항의 길을 걸었고, 누에섬을 바라보며 속 깊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노을을 바라보며 “해는 매일 뜨고 지는데 바다에만 오면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며 여유를 만끽, 낭만을 즐겼다. 특히 이준영은 잔잔한 이곳에서 또 다른 영감을 얻었고, 인윤주가 자신의 뮤즈임을 한 발 더 확인하게 됐다. 특별한 곳에서 두 사람의 거리는 1cm를 넘지 않았고, 거리만큼 한층 더 가까워져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 8화 인윤주와 루나의 일탈(?)여행!(feat.방아머리 해수욕장)

순조롭게 흘러가던 인윤주와 루나의 동거 생활이 순탄히 흘러가던 중, 이들에게 니나(강지영 분)가 나타났다. 니나는 인윤주와 루나에게 급 바다 여행을 제안, 방아머리 해수욕장으로 떠났다. 이들 모두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자유와 해방을 느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닷가와 밟기만 해도 포근해지는 모래사장을 본 모두는 일에 대한 책임감은 잠시 내려놓고 바다에 온몸을 던졌다.

그뿐만 아니라 모래사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조차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멋진 광경을 연출했다. 또한 니나와 윤태인은 모래사장에 앉아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어린시절로 돌아가기도 했다. 더불어 니나는 풀리지 않는 음악 작업으로 고민 중인 윤태인에게 “바다에서 시작한 곡은 결국 바다가 마무리 하더라”라며 속 시원한 해답을 줘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 9화 모든 연인들의 로망! 윤태인, 카페 RUHE에서 로맨틱 이벤트

윤태인은 자신의 첫 고백을 밀어낸 인윤주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인윤주의 생일을 위해 멋진 카페에서 생일 축하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넓은 창이 매력적인 카페에서 윤태인은 인윤주를 위해 직접 주문한 케이크와 목걸이를 건네며 로맨틱한 생일을 만들어줬다.

낭만적인 분위기와 윤태인의 진심 어린 고백을 뒤로한 바닷가와 높이 떠있는 태양은 눈 부실 만큼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 10화 이신과 채지연, 바다향기수목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이신(김종현 분)과 채지연(하영 분)은 열애설에 휩싸이자, 도피를 택했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정처 없이 아무도 없는 곳을 떠돌아다니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바다향기수목원으로 은밀하게 들어가 아무도 없는 수목원에서 자유로운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데이트도 잠시, 채지연이 이신을 위해 결별을 통보했고 두 사람의 열애는 비극적으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수목원의 다리에서 채지연이 이신을 두고 자리를 떠나는 장면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름다운 나무들 사이에서 이별을 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 것.

이렇듯 '너의 밤'은 인윤주와 루나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는 안산시의 명소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 남다른 센스를 엿보이는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이밖에도 윤태인이 몽유병으로 인해 정처 없이 떠돌던 몽환적인 분위기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루나의 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린 와스타디움과 우가온(김동현 분)이 상담 치료를 위해 방문했던 마취통증의학과의원부터 절경을 자랑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모두를 사로잡고 있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