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정호연 "이정재 선배 SAG 상 받았으면"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정호연은 파리 스케줄을 마치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SAG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프랑스에서 스케줄을 하는 동안 그 사실을 알게 됐고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면서 한편으로 너무 당황했다"며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최고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후보인 것을 비롯해 △이정재는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 △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 △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정호연은 어떤 상을 바라냐는 질문에 "앙상블 상도 받고 싶고 이정재 선배님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의 응원이 너무 감사하다.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팀 모두가 받는 앙상블상과, 저희 스턴트 팀 이름이 베스트 스턴트인데 그 팀 이름에 맡게 그분들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랜 모델 생활을 하다 배우 활동을 시작한 정호연은 호기심 때문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로서 커리어가 내가 해온 것을 못 하게 되는 시점에 배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쓸모 있어지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느꼈을 때 절박감과 호기심이 만나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호연은 미국 패션잡지 보그 2월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커버 모델로 나섰다. 이에 대해 "굉장히 놀라웠고 큰 움직임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아시안이 더 많은 시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감독, 다양한 국가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나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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