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K-예능이다…'솔로지옥'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10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이 전세계 넷플릭스 10위권에 진입하며 K-예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일 글로벌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솔로지옥'은 드라마와 예능 등 모든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지난 12월 18일부터 4주에 걸쳐 공개,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남다른 매력의 남녀 출연자들이 출연했고,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가 패널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여성 출연자인 송지아(유튜버 프리지아)는 방송 후 국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됐다. 방송 전 58만 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현재 100만 명까지 돌파했다.

앞서 해당 랭킹에는 '오징어 게임', '지옥' 등 한국에서 제작한 드라마들이 순위에 올라 K-콘텐츠 붐을 일으켰다. '솔로지옥'이 뒤를 이어 전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