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자메즈 /사진=SNS
래퍼 자메즈 /사진=SNS
래퍼 자메즈(32·본명 김성희)가 데이트 폭력 및 마약 투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1일 온라인 상에서는 자메즈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인 '안 고독한 자메즈방'에서 공개한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A씨는 "자메즈의 실체 데이트 폭력+마약"이라며 "경찰서 갔다 온 거 한, 두 번 아니고 선처는 없다"고 적었다. 이어 "마약하고 여자친구 때려놓고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라면서 자메즈가 마약을 구매한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차량 앞유리가 파손돼 있는 사진과 자메즈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메즈의 소속사 GRDL 관계자는 논란이 불거진 지난 20일에 이어 21일에도 한경닷컴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소속사에 있는 래퍼 맥대디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주제가 언급되자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자메즈는 Mnet '쇼미더머니' 다수의 시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로, 지난 8월 힙합 레이블 GRDL의 대표로 임명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