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방송평가에서 지상파TV에서는 KBS1이 1위를 되찾았고, 종편은 JTBC가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TV·라디오·DMB·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위성방송·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보도전문PP·홈쇼핑PP 등 15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방송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상파TV는 KBS1 608점, MBC 573점, SBS 543점, KBS2 522점 순이었다.

KBS1은 지난해 처음으로 MBC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EBS는 594점을 기록했다.

방통위는 "KBS는 자체심의 강화, 시청자평가 프로그램 편성 강화, SBS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감소 등으로 점수가 상승했고, MBC는 시청자평가 프로그램 편성 등 점수가 감소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종편은 JTBC 495점, 채널A 477점, TV조선 474점, MBN 446점으로 나타났다.

보도전문 PP는 YTN 417점, 연합뉴스TV 399점이었다.

지역민방은 KNN 480점, TJB 474점, G1 467점, UBC 466점, TBC 459점, KBC 451점, JTV 446점, JIBS 431점, CJB 414점, OBS 409점이었다.

지상파 라디오는 AM 라디오가 KBS1 240점, MBC 223점, SBS 211점, KBS2 194점, FM 라디오가 SBS 226점, KBS1 210점, MBC 209.5점, KBS2 209점이었다.

지상파 DMB는 지상파 계열이 MBC 201점, KBS 173점, SBS 170점, 비지상파 계열이 한국DMB 212점, YTN 188점이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는 SK브로드밴드 380점, LG헬로비전 368점, 현대HCN 356점, CMB 350점, 딜라이브 336점으로 나타났다.

홈쇼핑PP는 GSSHOP 441점, 홈앤쇼핑 423점, 현대홈쇼핑 419점, CJ오쇼핑 418점, 공영쇼핑 411점, 롯데홈쇼핑 409점, NS홈쇼핑 398점이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372점이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평가가 채점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평가를 통해 방송의 공적 책무를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점수를 넘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해 방송사의 개선 노력이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에 게재되며,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 비율 반영된다.

방송 평가는 매체별로 평가기준과 평가항목 등이 달라 매체 간 비교는 어렵다.

작년 방송평가 1위는 지상파 KBS1·종편 JTBC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