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커피 한잔 할까요?’ 옹성우, 다채로운 향기 품은 배우로 성장



옹성우가 커피처럼 다채로운 향기를 품은 배우로 성장했다.

카카오TV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옹성우는 강고비 캐릭터의 내적 성장을 애틋하게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일 방송된 '커피 한잔 할까요?' 마지막 회에서 고비(옹성우 분)는 떠난 2대 커피로 잠시 돌아와 박석(박호산 분)과 재회했다. 한결 같은 따뜻함으로 "커피 한잔 할까?"라며 자신을 반겨주는 박석의 모습에 고비는 기분 좋은 쑥스러움을 느꼈다.

이어 박석이 내어준 아포가토를 먹고 눈시울이 붉어진 고비는 "맛있다"라는 짧은 한마디에 진심을 가득 담아 마음을 전했다. "저 다시 2대 커피 직원 하면 안 돼요? 저 인간 로부스타에요. 아라비카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가능성은 활짝 열려 있는"이라며 자신을 당당하게 어필, 어리숙하기만 했던 고비의 눈부신 성장이 여실히 느껴졌다. 끝으로 박석과 나란히 걸으며 환하게 웃는 고비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2대 커피에서 두 사람이 함께 지낸 아름다운 시간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옹성우는 그동안 2대 커피에서 보낸 시간과 그 속에서 고비가 만난 새로운 사람들의 수만큼 단단하게 성장했다.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커피를 배우고 공부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고, 그 흔적들은 드라마 곳곳에 자연스레 묻어났다. 또 박호산, 서영희뿐만 아니라 류현경, 이규형, 송재룡, 정석용 등 매회 달라지는 인물들과 호흡하며 서로 다른 케미를 자아냈고, 이 과정을 통해 옹성우는 배우로서 다채로운 향기를 머금을 수 있게 됐다.

옹성우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했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던 '커피 한잔 할까요?'가 끝이 났습니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촬영하는 동안, 방영되는 동안 저에게 많은 메시지와 용기를 주었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 하는 공감, 공유의 시간들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인물에 공감하고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 정말 어렵지만 훌륭한 분들과 작품을 만나 그 일을 경험할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시청자분들, 모든 분들이 저에게 박석 사장님 같은 분들입니다. 두려움에 지레 겁먹지 않는 고비처럼 늘 부딪히고 깨닫고 성장하는 옹성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다짐으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특히 옹성우는 극 초반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는가 하면, 감정에 솔직하고 묵직한 '외유내강' 반전 매력을 눈빛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극 중 고비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낸 옹성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 행보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옹성우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정가네 목장', '서울대작전' 등 또 다른 작품으로 대중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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