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첫 솔로 영국 팝업쇼 대성황…떼창으로 가득 채운 런던의 밤


CL이 영국에서 개최한 첫 솔로 팝업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CL은 지난달 30일 (현지 시간) 영국 런던 Village Underground에서 ‘ALPHA LONDOND POP UP SHOW’를 개최했다. CL의 데뷔 이후 첫 런던 솔로 무대인 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티켓이 전석 매진되어, 공연장을 애초 예정됐던 곳보다 더 큰 곳으로 옮기게 됐다.

강렬한 ‘Dirty Vibe’ 비트와 함께 CL이라 소화 가능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CL은 연이어 ‘나쁜 기집애’ ‘Doctor Pepper’등 자신의 히트곡들로 순식간에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15분 가량 쉼없이 무대를 이어간 CL은 잠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CL은 “Hi GZBz. 오늘 즐겁나요? 이번이 저의 첫 런던 무대인데요, 이 순간을 정말 기다려왔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바로 공연을 이어갔다.

후반부에는 지난 10월에 발표한 CL의 첫 솔로 앨범 ‘ALPHA’의 곡들인 ‘Tie a Cherry’ ‘Lover Like Me’ ‘Let it’ ‘Spicy’ 등 신곡들로 무대를 꽉 채웠다.

공연장의 팬들은 한국어 가사, 영어 가사 구분없이 공연 내내 떼창을 하며 오랫동안 기다려 온 CL의 첫 영국에서의 무대를 열정을 다해 즐겼다.

지난 8월부터 첫 솔로 정규앨범 ‘ALPHA’의 프로젝트를 시작한 CL은 국내에서 다양한 음악방송 무대로 다시 한 번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데 이어 연말에는 영국과 미국을 뜨겁게 달군다.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HITC(헤드 인 더 클라우즈·Head In the Clouds) 페스티벌'에서6만여 관객과 함께 했던, CL 은 11월 29일(현지시간)에는 영국의 최대 패션 행사인 The fashion Awards에 깜짝 등장해 역시 패셔니스타다운 의상을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런던 팝업쇼가 끝난 후 CL은 다시 미국 LA로 건너가 3일(현지시간) 미국 연말 최대 행사인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에 참석한다. 이후에도 현지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