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X이혜리, 난장판 첫 만남 공개…말끔 도령 VS 남루 아씨의 박 터지는 대치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이혜리가 초면에 활시위를 당기는 첫 만남을 예고했다. 말끔한 차림의 도령 유승호와 남루한 옷을 입은 아씨 이혜리가 보여줄 극과 극 박 터지는 첫 만남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연모’ 후속으로 오는 12월 20일 처음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23일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난장판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남영은 기개와 기품을 가진 시골 선비로, 조정에 출사표를 내고 한양으로 상경했다. 로서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된 날품팔이 아씨이다. 그는 양반의 체면보다 지금 당장의 밥벌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남영과 로서가 북새통인 시장에서 ‘난장판’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흰색 도포를 차려입고 고고한 학 같은 기개와 기품을 뽐내던 남영은 책에서도, 소문으로도 들어보지 못한 양반 아씨 로서의 등장에 충격에 휩싸였다.

반면 로서는 경계심에 가득 찬 눈으로 남영을 쏘아보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로서는 활을 든 채 비장한 표정으로 망설임 없이 누군가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남영과 로서가 초면에 활시위를 당긴 사연은 무엇일지, 로서가 잡아당긴 활은 누구를 겨냥하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하루하루 제 밥벌이가 바쁜 로서와 이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남영. 상극인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땠을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 중이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 측은 “전혀 다른 세상에 살던 남영과 로서가 난장판 첫 만남 이후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한다. 극과 극 두 사람이 어떤 계기로 서로 알아가고, 변해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함께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20일 KBS2를 통해 처음 방영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