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첫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정동원은 17일 오후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옛 추억에 관한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 '물망초'를 비롯해 '할아버지 색소폰', '우리 동네', '너라고 부를게', '먼 훗날', '소녀여', '육십령', '누가 울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 총 12트랙이 수록됐다.정동원은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트롯'의 마스터 조영수 작곡가님이 직접 프로듀싱 해줬다. 7개의 신곡과 내게 의미가 있는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첫 정규 앨범인 만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마음가짐이 남달랐다고. 정동원은 "이번 앨범은 준비 기간이 길었다. 1년 반 정도 준비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담기게 됐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완벽해지기 위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나도 언제까지 아이일 수는 없으니 성숙함에 대한 열망 같은 게 있었다. 그 전에는 노래가 좋아서 불렀다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순간 순간을 더 고민하며 불렀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