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된 신기루
'언니가 쏜다' 출연
신기루 /사진=IHQ

신기루 /사진=IHQ

'언니가 쏜다!' 신기루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예능 대세가 된 심경까지 다 털어놓았다.

지난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16회에서는 개그우먼 신기루와 3MC(손담비, 소이현, 안영미)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MC는 '갑오징어 게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들은 갑오징어가 들어간 다양한 중국요리에 고량주를 페어링해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신기루는 "아무것도 모르고 방송을 했다가 감옥에 갈 뻔했다"라며 평소와는 다른 다소곳한 말투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혼술에 대한 질문에 "신혼 초반에는 남편과 같이 마셨는데 혼자 마시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 하지만 미혼일 때와 기혼일 때의 혼술이 다르다. 이 사람이 언젠가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혼술을 해도 혼술이 아닌 기분이다"라고 답해 남편을 향한 애정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신기루는 첫 만남부터 첫 키스까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아낌없이 공개해 설렘을 유발했다. 또 그는 "결혼의 장점은 같이 있는 거고 단점은 같이 사는 거다. 같이 있는 건 좋은데 같이 사는 건 싫다. 생활 습관이 전부 다 안 맞다"라면서도 "나랑 살아주는 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안영미 역시 "처음엔 안 맞는 것 같아도 타협점이 생긴다"라고 조언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갑오징어 게임'을 즐기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신기루와 3MC. 방송 말미 신기루는 예능 대세가 된 소감에 대해 "옛날에는 한 달에 한 번 일이 있을까 말까였는데 이번 달은 한 달에 3일을 쉬었다. 예전에는 '못한다' 소리만 듣다가 지금은 '잘한다' 소리를 들으니까 조금이라도 못한 것 같으면 속상해서 잠이 안 오더라"면서 "이렇게 사람이 피곤해지는 건가 싶다"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안영미는 "개그맨들의 개그맨이었다"라며 신기루의 실력을 추켜세웠고, 신기루는 "나는 연기를 못한다. 어떤 캐릭터를 씌우면 잘 안된다. 그러던 중 가장 친한 이용진과 제 모습을 보여드렸던 개인 방송을 좋아해 주시니까 그게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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