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가족 /사진=인스타그램

김영아 가족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김영아가 일본 엔터계 거물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시트콤 '논스톱3'에서 최민용 동생 영춘 역으로 눈도장을 받은 뒤 일본에서 모델 활동 중인 김영아가 출연했다.

김영아는 한국에서 CF, 시트콤에서 활동하나 일본 관계자의 러브콜을 받고 2004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했다. 유명 잡지,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며 2030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그는 2014년 12살 연상의 음반 제작자 시바 코타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도아 군을 두고 있다. 김영아 남편은 일본의 인기 아이돌 AKB48의 창설 멤버 중 한 명으로 엔터계 거물이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영아는 "저는 남편과 함께 아들 도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며 웃었다.

일본에서 포착된 김영아는 남편, 아들,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 시바 코타로는 "지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두루두루 많이 얘기할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아는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저택에 살고 있었다. 집 곳곳에는 김영아와 시바 코타로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백화점 부럽지 않은 신발장과 넓은 드레스룸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영아 /사진=tvN

김영아 /사진=tvN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김영아는 "아는 감독님 소개로 만나 식사를 했다. 오랜 팬이라고 하더라. 화려한 타이틀과 달리 섬세한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시바 코타로는 아내에 대해 "어린 나이에 타국에 와서 일본어도 모르는 상태에서 활동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의 지지를 받게 된 것은 그의 노력 때문이다.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아는 18년 간의 일본 생활에 대해 "외로웠다. 부모님 떠나 살아본 적도 없고 친구도 없었다. 가족은 가장 큰 힘이 되는 넘버원 팬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아는 한국 활동 당시 친했던 고준희, 한효주와 연락을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민, 추정훈과도 친분을 드러냈다.

김영아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해 의류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언젠가 한국에서도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아는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일본에서의 결혼 생활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진과 의견 차이로 방송 출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때문에 안 하기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또 "촬영 준비를 이것저것 많이 해놨는데 캔슬하는 것도 바쁘네요. 한국분들은 절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 걸로 찾아뵙는 걸로"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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