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스푼'의 첫 번째 발매 곡 '못난이' /사진=플로 제공
'플로스푼'의 첫 번째 발매 곡 '못난이' /사진=플로 제공
음악플랫폼 플로와 실시간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이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월간 오디션 프로젝트 '플로스푼'의 첫 우승곡 '못난이'를 18일 정오 공개했다.

'플로스푼'의 첫 번째 오디션 우승팀은 실력파 혼성그룹 인프피로, MZ세대가 열광하는 MBTI 검사 결과인 'INFP'에서 착안한 팀명이다.

인프피의 자작곡 '못난이'는 따스한 가을 햇살처럼 기분 좋은 목소리로 시작해 일렉트릭 피아노의 연주를 통해 마치 첫사랑의 포근함을 떠올리는 듯 감정선을 고조시킨다.

다수의 K팝 곡을 비롯해 Mnet '쇼미더머니' 등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수록 곡들의 믹스 마스터를 담당한 뮤직 프로덕션 821sound의 엔지니어 마스터키와 독보적인 개성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127(일이칠)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듣는 순간 첫사랑 기억 조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오디션에는, 우승팀으로 선발된 인프피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신인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며 가을 밤의 설렘을 전했다.

플로와 스푼라디오는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능이 가득한 신인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매달 '플로스푼' 오디션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플로스푼'은 지난 4월 양사의 Z세대 오리지널 오디오 강화 및 콘텐츠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스푼에서 우수한 창작자를 발굴하고 플로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시키는 등 차별화된 오디오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달마다 정해진 주제에 따라 작곡된 곡을 스푼 앱 캐스트에서 응모하면 된다. 매달 우승한 아티스트 1팀에게는 '플로스푼' 브랜드로 정식 음원 발매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제작, 공연,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등을 지원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