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녀 8명, 4박 5일간 동거

'돌싱'(돌아온 싱글)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관찰하는 MBN 예능 '돌싱글즈'가 시즌2로 돌아온다.

'돌싱글즈2' 17일 첫 방송…"연결라인 헷갈릴 정도로 다양"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는 15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시즌에서는 (출연자들의 연결) 라인이 헷갈릴 정도로 다양하다"고 시즌1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박 PD는 "시즌1에서는 매칭 과정이 짧다 보니, 더블데이트, 1:1 데이트, 최종선택으로 단순하게 이어져서 (한번 매칭된 출연자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어려웠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장치를 두려고 노력했다.

매분, 매초 촘촘히 봐야 (출연자의 연결) 라인을 놓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돌싱글즈'는 이혼남녀 8명이 '돌싱빌리지'라는 공간에서 함께 거주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시즌1에서 3박 4일 주어졌던 시간은 시즌2에서 4박 5일로 늘었다.

시즌1은 파격적인 설정과 더불어 자녀 여부에 따라 상대의 선택도 달라지는 현실적인 심리 변화, 싱글맘과 싱글대디의 공동육아 등 특별한 장면들을 연출하며 공감을 얻었다.

최고 시청률은 3%를 넘었다.

박 PD는 "단순히 사랑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의 실패를 통해 겪은 상처를 나누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선동거 후만남'이라는 설정은 살아보면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로 설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여러 감정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에 빠지는 시간이 짧다 보니 출연자들이 더 과감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시원시원함이 시즌1의 인기 비결이었던 것 같다"며 "시즌2에서도 이런 강점들을 많이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서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이지혜, 유세윤, 이혜영, 정겨운이 MC로 활약하며 출연자들의 동거 생활을 지켜본다.

유세윤은 "연애 매칭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프로그램 중에 하나처럼 보일까 봐 고민했는데, (시즌1을 보니) 내가 모르고 배워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따뜻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시즌2에서는 따뜻하기보다 뜨거워져서 조금 더 긴장하고 봐야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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