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사진=워너뮤직 제공
콜드플레이 /사진=워너뮤직 제공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정규 9집을 발매했다.

워너뮤직은 15일 "콜드플레이가 새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를 전 세계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와 더불어 크리스 마틴과 게스트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손글씨로 작성한 앨범 수록곡 '렛 썸바디 고(Let Somebody Go)'의 가사 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의 첫 싱글 '하이어 파워(Higher Power)'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 비행사 토마스 페스케(Thomas Pesquet)에 의해 첫 번째로 재생되며 빠르게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 콜드플레이는 지난 9월 24일 방탄소년단과의 공동 작업 싱글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표하며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로 데뷔한 첫 번째 영국 밴드가 됐다. '마이 유니버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6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앨범 발표와 함께 내년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 발표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티켓 판매량과 동일한 수의 나무를 심겠다는 약속 등의 환경보호를 위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22일 미국 시애틀의 클라이메이트 플레지 아레나(Climate Pledge Arena)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아마존 뮤직, 아마존 프라임과 트위치를 통해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