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갈무리] 민효린 임신과 채림 아들 공개 外
9월 마지막 주 방송가는 역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흥행이 주된 뉴스였다.

하지만 이 외에도 태양-민효린 부부의 2세 소식과 배우 김정현,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복귀, 배우 채림의 아들 공개 등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태양-민효린 부부는 2018년 2월 결혼해 약 3년 만에 예비 부모가 됐다.

민효린 소속사 플럼에이엔씨는 지난달 27일 "민효린이 출산을 앞두고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와 과거 배우 서예지와 교제 당시 있었던 사생활 문제, 소속사 분쟁 등으로 활동을 5개월 가까이 중단했던 배우 김정현은 김태희 등 여러 배우가 소속된 스토리제이컴퍼니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현도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며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들께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중국도 이천수, 현영민 등이 소속된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2015년 배우 박연수와 이혼한 후 외도 등 구설에 휘말렸던 송종국이기에 연예계 복귀에 대한 비판도 일었다.

이에 DH 측은 "이번 계약은 송종국의 연예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니다.

유소년과 소외계층 지원,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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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은 자신이 진행자로 출연 중인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를 통해 아들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채림은 지난해 12월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이혼한 후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채림은 지난 29일 방송에서 "아이가 다섯 살이 되면서 아빠의 존재를 설명해줬다.

밖에 나가면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아빠 사진을 보여줬더니 말없이 계속 보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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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BS의 세계 석학들 초청 강연 프로그램인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젠더 이론가이자 퀴어 이론의 대가로 불리는 주디스 버틀러 미국 버클리대 교수의 강연과 관련해 몸살을 앓았다.

일각에서는 버틀러가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을 옹호하는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방송 중단을 요구했지만, EBS 측은 "주디스 버틀러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과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며 방송을 예정대로 했다.

이와 별개로 유발 하라리, 마이클 샌델, 폴 크루그먼, 조지프 나이,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 석학들을 안방에서 만나볼 기회를 마련한 EBS의 기획에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