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원 더 우먼' 신규 금토극 나란히 10위권 진입
[시청자가 찜한 TV] 대선 주자들 예능 나들이…'집사부일체' 8위

SBS TV 예능 '집사부일체'가 대선 주자들의 예능 나들이에 시청률에서도 화제성 지수에서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28일 CJ ENM이 발표한 9월 셋째 주(13~19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집사부일체'가 전주보다 무려 17계단 뛰어올라 8위에 진입했다.

CPI 지수는 220.5를 기록했다.

'집사부일체'는 지난 19일부터 '대선주자 빅(BIG)3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연했고 10월 3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대선 주자들은 '집사부일체' 외에도 tvN '곽씨네 LP바'와 TV조선 '와카남' 등 예능 나들이에 나서면서 방송가에서도 이들을 환대하고 있으며 시청자들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분위기다.

'집사부일체'의 경우 윤 전 총장 편은 시청률이 7.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주(3.6%)보다 껑충 뛰어올랐고, 이 지사 편은 9.0%로 집계됐다.

대선 주자들을 예능을 통해 일상을 친근하게 공개하는가 하면 자신을 둘러싼 논란 등도 예능감을 곁들여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주자마다 다양한 이슈가 있는 만큼 예능에서 내놓은 답변은 정치 뉴스로도 소화되며 이슈가 되고 있다.

TV 예능이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 메이킹'에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고, 본격적으로 대선 정국에 들어서는 만큼 앞으로도 정치인들의 예능 나들이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가 찜한 TV] 대선 주자들 예능 나들이…'집사부일체' 8위

나란히 시작한 금토드라마도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남궁민의 엄청난 '벌크업'과 무거우면서도 탄탄한 전개, 연출로 호평받는 MBC TV '검은 태양'은 순위가 68계단 상승해 5위(CPI 지수 239.0)를, 코믹 액션 스타 자리 굳히기에 나선 이하늬의 SBS TV '원 더 우먼'은 55계단 올라 10위(215.4)를 기록했다.

두 작품이 서로 색깔이 아예 달라서인지 제로섬 게임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분위기가 됐다.

주말 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원 더 우먼'이 12%대 시청률로 올라서며 금토극 1위로 올라섰지만, 어두운 분위기의 '검은 태양'도 8~9%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남궁민과 이하늬, 전혀 다른 색깔의 두 배우가 '원톱'으로 활약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CPI 1위는 지난주에 이어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차지했다.

CPI 지수는 422.6으로 2위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274.4)와도 큰 격차를 벌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각자 캐릭터와 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매력적인 여덟 크루들의 활약 덕분에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으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여러 콘텐츠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나올 메가크루 미션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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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I 지수 =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29개 채널 프라임 시간대 방송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자 행동을 파악하는 지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RACOI)을 통해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 데이터(동영상 조회수, 게시글수, 댓글수)를 수집해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평균을 산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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