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지난 24일 방송
기안84, 왕따 논란 언급 "전현무=좋은 사람"
자취 19년 차 온주완 일상 공개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웹툰 작가 기안84가 왕따 논란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다.

지난 24일 방영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러 19년 차 온주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본격적인 무지개 라이브에 앞서 "나는 참 아직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아는 전현무 형은 참 좋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사람도 스마트하고 나이스하다. 근데 참 욕을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전현무는 "추석이 끝나자마자 바로 덕담이 이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말을 조심해야 되는데 이거 어떻게 이야기해야 되냐. 나는 왕따도 아니고 잘 살고 있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잘 살고 있다"며 "아무튼 우리 '나 혼자 산다'가 앞으로 잘 갔으면 좋겠다. 피의 혈서 같은 걸 하나씩 써야 되냐"며 최근 불거졌던 왕따 논란을 부인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도원결의라고 하자"고 제안했고, 기안84는 "한날한시에 죽는다"며 거들었다. 이 말을 들은 전현무는 "이러면 내가 이득"이라고 받아쳤다.

이후 무지개 라이브에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의 진짜 주단태로 맹활약을 펼친 온주완이 등장했다. 그는 반전이 가득한 재테크 마니아의 하루를 낱낱이 소개했다. 먼저 온주완은 아침에 일어나 주식 수익률을 확인했다. 이어 남친룩으로 멀끔하게 갈아입은 뒤 친구들을 만나러 나섰다.

친구들을 만난 온주완은 주식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또 옷을 갈아입고 인라인을 타러 나섰다. 이에 박나래는 "진짜 패피"라며 감탄했고, 온주완은 "그때 상황에 따라 옷을 바꿔 입는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영화 '태풍태양'에서 인라인 영화를 찍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탄 지 4년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이후 짜장면과 볶음라면, 한우구이로 저녁을 차린 온주완은 무표정한 얼굴로 밥을 먹었다. 이를 본 전현무는 "표정이 없다"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온주완은 "혼밥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라며 "외로움 주기가 있다. 3년 동안은 하고 싶은 게 많다가도, 나머지 1년은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느낀다. 지금은 그 단계 벗어난 지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온주완은 저녁에 촛불을 켜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4년 전부터 시를 꾸준히 써왔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출판 제의는 없었냐. 저 정도면 책으로 내도 될 거 같다"고 물었고, 온주완은 "받았는데 거절했다. 마침 그때 윤동주 시인 뮤지컬이 들어왔는데 작품을 보니 내 것이 초라하더라"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의 집에는 기부 파티 '무무상회'가 펼쳐졌다. 여기에는 기안84와 키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현장을 빛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시간제 시스템으로 한 타임당 2명씩 팀별로 입장하는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다.

전현무는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영업 전략 세우기에 몰두했다. 그는 이번 상회를 통해 무지개 모임의 대표 패셔니스타인 키에게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기안84와 키는 '무무상회' 곳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탐방에 나섰다. 그러던 중 키는 "나는 더 이상 옷에는 물욕이 없다. 오늘은 기안84의 일일 코디로 왔다"고 알렸다. 이후 키의 스타일링을 통해 기안84는 영화 '비트'의 주인공 정우성으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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