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배우·스포테이너의 입담 대결 '아는 형님' 300회
JTBC는 간판 예능 '아는 형님'이 다음 달 2일로 방송 300회를 맞는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12월 5일 시작한 '아는 형님'은 MC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과 전학생(게스트) 간 유쾌한 호흡을 바탕으로 JTBC 최장수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대세 아이돌부터 배우, 스포츠 선수들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게스트로 거쳐가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제작진은 300회를 맞아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형님학교 전학생들을 소개했다.

'대세 아이돌'은 단골이다.

블랙핑크, 엑소, 2PM,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레드벨벳, 트와이스, 샤이니, 있지(ITZY), 세븐틴, 오마이걸, 우주소녀,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에스파 등 수많은 '예능돌'이 유쾌한 입담과 개인기를 뽐냈다.

특히 251회에 출연한 블랙핑크 리사의 '게 춤' 영상은 무심한 표정과 중독성 강한 안무로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가 9천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엑소도 출연할 때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다.

카이는 208회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서 '패딩 안에'를 '팬티 안에'로 잘못 들어 웃음을 유발했고, 해당 영상 클립은 3천700만 뷰를 기록했다.

최근 5년 만에 모든 멤버가 모여 돌아온 2PM 역시 신곡부터 히트곡까지 모두 들려주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본업을 벗어나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도 매번 화제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주역 김서형, 오나라, 김혜윤은 '아는 형님'에서 드라마 뒷이야기를 독점 공개하고 넘치는 흥과 끼를 뽐내 주목받았다.

세 배우들이 출연한 166회는 시청률 10.6%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희선, 이순재, 신구, 고두심, 아이유, 이준기, 박성웅, 유준상, 라미란, 조정석, 권상우, 최강희, 문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형님학교를 찾아 예능감을 뽐냈다.

'아는 형님'은 오디션 스타들의 예능 신고식의 장이기도 하다.

'싱어게인'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은 오디션 종영 직후 출연해 오디션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다시 경연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갈증을 채웠고, 3주에 걸쳐 방송한 '미스터트롯' 톱(TOP)7 특집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미스트롯'의 송가인과 홍자 편 역시 8%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과 예능 선수 형님들의 만남도 화제였다.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구본길·김준호·오상욱 선수 편,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 편,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허재·이형택·김병현 편 등이 사랑받았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