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운틴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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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이 '작가'로 국내 스니커즈 브랜드와 협업한다.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3일 "컴블리션 대표 브랜드 AGE와 박기웅 작가가 그림 콜라보 작업을 진행한다"며 "삼성 갤럭시 S21, 스누피, 유럽 브랜드 Band of Outsiders 콜라보를 진행했던 AGE가 박기웅 작가와의 콜라보 작업을 통해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AGE는 시그니처 아웃솔로 마니아층이 탄탄한 스니커즈 브랜드로 꼽힌다. 색감이 독특한 통 스니커즈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공정이 복잡하지만 섬세한 브랜드로 신발에 대해서 만큼은 완벽에 가깝다는 찬사를 듣는 곳이다.

AGE와 박기웅은 서로에 대한 무한 신뢰로 뭉쳤다. 스니커즈를 자주 착용한다는 박기웅에게 AGE는 러브콜을 보냈고, 박기웅이 이에 응답했다는 후문이다.

AGE는 "작가로서 능력도 탁월하지만 넉넉한 품성과 인간애가 있는 좋은 작가"라며 "어반브레이크에 출품된 AGE 고유의 시그니처 스니커즈를 두 번 미팅 만에 우리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헤치지 않으면서 본인의 그림을 입히는 것을 보고 박기웅 작가의 그림과 사랑에 빠진 느낌이다. 박기웅 작가와 멋진 콜라보로 대중에게 AGE의 우수성을 알릴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