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양궁 선수들 5곳 이상 출연하며 종횡무진…탁구 신유빈 '활약'
[클립트렌드] 예능가 휩쓴 올림픽 스타들…1천800만뷰 돌파

2020 도쿄올림픽은 끝났지만 방송가는 올림픽 영웅들의 예능 출연으로 올림픽 특수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올림픽 스타들이 출연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클립 조회 수는 총 1천801만 5천 회를 넘어섰다.

선수들이 출연한 예능은 SBS TV 집사부일체', '신발벗고 돌싱포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TV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JTBC '아는형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10개 이상에 달한다.

종목별로는 남자 펜싱 4인방과 남녀 양궁 단체전 선수들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종목은 올림픽 초반에 메달권에 진입했고, 비교적 먼저 귀국해 예능 녹화를 진행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으로 결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팀은 '라디오스타','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집사부일체',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입담을 뽐냈고, 뒤를 이어 남녀 양궁 국가대표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집사부일체', '라디오스타', '유희열의 스케치북',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클립트렌드] 예능가 휩쓴 올림픽 스타들…1천800만뷰 돌파

가장 많은 종목의 선수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2주에 걸쳐 무려 4종목, 11명의 선수가 출연했다.

특히 타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럭비와 체조 등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에게 주목하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국가대표 럭비 선수들을 초청해 호평받았다.

이들이 출연한 회차의 클립은 전회차 대비 417만 뷰 치솟아, 무려 195만 4천 뷰 재생됐다.

'집사부일체'에도 총 10명의 선수가 3주에 걸쳐 출연했다.

3주간 올림픽 중계로 결방 후 4주 만에 방송된 '집사부일체'에는 펜싱 국가대표팀이 출연해 전 회차 대비 43만 뷰 상승한 75만 7천 뷰를 기록했다.

이어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남녀 양궁 단체전의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출연하자 클립 조회 수가 전회차 대비 22만 뷰 다시 올라, 2주간 150만 2천 회 재생됐다.

'MSG워너비 특집'을 마무리하고, 4주간 결방했던 '놀면 뭐하니'에는 탁구 신유빈 선수가 출연했다.

'무한도전'에서 탁구 기대주로 출연한 뒤 7년 만에 다시 출연한 신유빈은 유재석, 정준하, 하하 등 원년 멤버와 조우하며 탁구 대결을 펼쳤다.

신유빈 출연 분은 2주간 약 563만 9천 회 재생된 것으로 나타나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전회차 대비 무려 187만 8천 회 수직으로 상승해 10개의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도쿄올림픽 폐막일인 지난달 8일 가장 먼저 펜싱 국가대표팀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펜싱, 체조 등의 올림픽 뒷이야기를 발 빠르게 전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주간 132만 뷰 조회됐다.

'라디오스타'에는 오진혁, 김우진(양궁), 안창림(유도), 김정환, 구본길(펜싱)이 입담을 펼치며 280만 6천 회 재생됐다.

[클립트렌드] 예능가 휩쓴 올림픽 스타들…1천800만뷰 돌파

선수별 클립 조회 수 TOP(톱)에는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펜싱 국가대표 4인의 이름이 순위에 모두 올랐다.

특히 오상욱은 '나 혼자 산다'에 홀로 출연한 클립 재생수가 더해지면서 개인별로 무려 403만 회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가 무려 200만 회에 육박했다.

뒤를 이어 신유빈의 클립은 216만 회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놀면 뭐하니' 단 한 개의 프로그램에만 출연한 결과로 개인별 조회 수 2위를 차지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뒤를 이어 펜싱의 김정환이 198만 회, 김준호가 164만 회, 구본길이 160만 회로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많이 본 클립 TOP 10 순위권에는 다양한 예능이 고르게 순위를 차지했고, 대부분의 클립이 10분 내외의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한 개의 영상에 선수들의 가장 재미있는 활약상을 담아낸 클립들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1위는 신유빈의 활약상이 담긴 '놀면 뭐하니' 하이라이트 영상(66만 뷰), 2위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진혁-김우진의 올림픽 뒷이야기(55만 뷰), 3위는 '아는 형님'에 출연한 펜싱 4인방의 하이라이트 클립(48만 뷰)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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