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살짝 설렜어(Nonstop)'가 걸그룹 노래 중 가장 오랜 기간 차트에 머무는 기록을 세웠다.

20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논스톱(NONSTOP)'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가 2014년 이후 발매된 걸그룹 곡 중 가장 오랜 기간 음원 차트에 머무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발매된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는 공개 이후 통산 48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멜론 TOP100 차트'에 머무르며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마이걸의 '돌핀(Dolphin)' 역시 동일 차트에 474일 연속으로 진입하며 3위를 기록, 발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살짝 설렜어'는 친구에게 느낀 설렘의 순간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업탬포 댄스곡이다. 이 노래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올킬, 음악방송 8관왕의 기록하며 오마이걸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도 미국, 일본, 홍콩, 오스트리아, 러시아, 스페인, 터키 등 총 전 세계 21개 지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로 '2020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 top10상,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본상,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던 던 댄스(DUN DUN DANCE)'로 1년 만에 컴백해 연타 히트에 성공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