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장들에게 배우는 리더십…EBS '비즈니스 리뷰'
개인이 아닌 팀으로 움직이는 축구 선수들을 지휘하는 감독들의 리더십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EBS 1TV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방송할 '비즈니스 리뷰'에서 축구 해설가 박문성이 축구 명장들의 리더십과 그것을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리뷰한다고 7일 소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그라운드의 철학자로 불리며 유럽의 수많은 지도자 중 가장 많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FC 감독이다.

그의 팀에 속한 선수들조차도 '이런 축구는 처음 배워 본다'고 놀라움을 표현했을 정도의 리더십을 갖춘 감독이다.

그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전문가는 그의 축구가 근본이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지만 결국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과르디올라 감독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축구는 어떤 형태인지 살펴본다.

두 번째로 조명할 감독은 '5천만 달러의 사나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다.

축구장에서 손짓 한 번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내는 지도자로 불린다.

그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때 나오는 파괴력과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뛰어난 개인이 세상을 바꾸기보다 구성원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변화할 수 있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FC 감독은 '덕장'이다.

노력하고 도전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리기로 유명하다.

그는 선수들의 감정이 경기력의 차이를 만든다고 믿는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리더가 아무리 잘 만든 기획안이라도 팀원들이 마음을 담아 진행하지 않으면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 어렵다.

마지막 주인공은 '무서운 애송이'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FC 감독이다.

만 28세 나이로 분데스리가 1부 지도자로 이름을 올린 그는 역대 최연소 지도자였다.

나이 문화가 없던 유럽에서조차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그였다.

그는 선수 경력도 거의 없었지만 어린 나이에 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수료했고, 다양한 데이터와 자신만의 분석을 바탕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새바람을 일으켰다.

9~12일 밤 11시 55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