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임영웅 관련 가짜뉴스에 "슬프다" /사진=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마리아, 임영웅 관련 가짜뉴스에 "슬프다" /사진=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트로트 가수 마리아가 임영웅의 영어 발음을 비웃었다는 유튜브 가짜뉴스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리아는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하지 않은 행동이 영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봤다"며 "이거 다 거짓말이다. 저는 그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그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트롯'때부터 임영웅 선배님을 팬으로 좋아하고 응원했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 거짓된 사실에 슬프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마리아가 언급한 영상은 지난 1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미스트롯2 마리아는 임영웅이 I'm Not The Only One' 부를 때 임영웅의 발음에 비웃었다? 분노한 팬들은 마리아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임영웅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터무니 없는 내용들이 짜깁기 된 가짜뉴스다.

앞서 TV조선 측은 지난 달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미스트롯2' TOP7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비방의 콘텐츠를 게시하여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현재 본사에서는 가짜뉴스 채널에 대한 신고 처리는 물론,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모욕죄 등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