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의 사자대면에 '결혼작사 이혼작곡2' 11.9%

남편들의 외도가 모두 드러나고 아내들이 폭주하면서 시청률도 본격적으로 치솟기 시작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10회 시청률은 11.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은 물론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마지막까지 아미(송지인 분)와의 외도 사실을 꽁꽁 감춰온 신유신(이태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아내 사피영(박주미)과 어머니 김동미(김보연)가 분노,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사자대면에서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사피영 대신 아미의 머리채를 잡은 김동미의 모습이 하이라이트였다.

혼란 속에서도 겉으로는 평정을 유지했던 신유신-사피영 부부인 만큼 갈등이 본격화하자 그 폭발력은 더 센 분위기다.

복수까지 가장 오래 기다려야 했던 박주미는 드디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기 시작했고, 김보연은 '명불허전'으로 광기 어린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상승세는 주말 밤 다크호스였던 MBN '보쌈'이 종영한 덕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동안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온 임성한 작가가 후반부 응축했던 힘을 터뜨리는 덕분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사랑받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시즌2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세 부부와 내연녀들의 관계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는 27.7%, tvN '악마판사'는 6.3%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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