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사진=방송캡처)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강한 남자6’ 유현상-조장혁-오종혁-아웃사이더-안세하-산들과 함께 상남자 포스 넘치는 강렬한 무대 릴레이로 목요일 밤을 뒤흔들었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7%,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치솟으며 목요 예능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강한 존재감의 유현상-조장혁-오종혁-아웃사이더-안세하-산들과 ‘강한 남자의 매력 전쟁’을 벌였다.

무엇보다 조장혁이 ‘중독된 사랑’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매력 전쟁의 포문을 연 가운데, 오종혁이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속 넘버 ‘라일리의 죽음’을, 아웃사이더가 ‘Motivation’을, 안세하가 임재범의 ‘비상’을, 산들이 ‘취기를 빌려’를, 유현상이 ‘너라서’를 순차적으로 부르며 등장, 스튜디오의 열기를 드높였다.

먼저 양 팀의 막내 정동원과 산들이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정동원은 유현상의 ‘청춘응원가’를 불러 유현상의 엄지 척을 끌어내며 97점을, 산들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조항조의 ‘만약에’를 불러 95점을 받아 첫 승리는 TOP6 팀이 가져갔다. 곧바로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 이찬원은 진미령의 ‘미운사랑’으로 92점을, 안세하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으로 98점을 기록했다. 더욱이 안세하의 반전 가창력에 TOP6는 앨범을 내도 될 거 같다는 극찬을 해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후 TOP6와 강남6가 함께 준비한 ‘흥 폭발 메들리’가 시작됐다. 영탁이 얀의 ‘자서전’을, 안세하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이찬원이 인크레더블&타블로&지누션의 ‘오빠 차’ 무대를 꾸몄던 터. 특히 이찬원은 미니 자동차를 타고 선글라스에 모자, 금목걸이까지 풀장착한 채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찬원의 랩에 정동원의 완벽한 피처링이 더해진 특급 무대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곧이어 강남6 오종혁-안세하-산들과 TOP6 임영웅-김희재의 유닛 대결이 펼쳐졌다. 임영웅-김희재가 씨엔블루의 ‘사랑 빛’을 부르며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 91점을 받았지만, 각양각색 가발을 맞춰 착용한 오종혁-안세하-산들은 DJ DOC의 ‘DOC와 춤을’ 무대로 98점을 획득해 유닛 대결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 라운드는 조장혁이 폭풍 가창력을 발휘한 조용필의 ‘꿈’ 무대로 100점을, 임영웅은 남성미 짙은 목소리로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불러 98점을 받아 강남6 팀이 승리했다. 네 번째 라운드는 해병대를 나온 오종혁과 해군을 전역한 김희재가 막간 댄스 배틀로 깜짝 무대를 마련한데 이어 오종혁이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로 95점을, 김희재가 조용필의 ‘상처’로 100점을 얻어 TOP6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뒤이어 남자들의 감성을 무한히 자극하는 감성 메들리가 펼쳐졌다. 장민호가 조항조의 ‘사나이 눈물’을, 조장혁이 ‘Change’를, 김희재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산들이 라붐의 ‘상상더하기’를 부르며 안방극장에 남성미를 짙게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는 영탁이 고재근의 ‘사랑의 카우보이’를, 아웃사이더가 패닉의 ‘왼손잡이’를 불러 각각 96점과 100점을 기록했다. 이어 정동원이 아웃사이더와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같이 부르는,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원은 빠른 템포의 랩을 흠잡을 곳 없이 소화했고, 아웃사이더 역시 쉽사리 따라할 수 없는 속사포 랩을 선보여 레전드 무대라는 격찬을 끌어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장민호는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을 불러 96점을, 유현상은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으로 94점을 받아 3:3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유닛 대결에서 승리했던 강남6 팀이 럭키 박스에서 ‘–1승’을 뽑아 매력 전쟁의 최종 우승은 TOP6에게 돌아갔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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