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곽시양, 에이스 활약으로 '그린 위의 황태자' 등극
배우 곽시양이 그린 위의 황태자로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예능 ‘골프왕’에 출연한 곽시양이 에이스로 활약하며 감탄을 불러일으킨 것.
이날 방송에서는 곽시양과 함께 이재룡 이정진 이지훈이 ‘삼장일단’이라는 팀 이름으로 등장해 골프왕 팀과 시합을 겨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합에 앞서 ‘삼장일단’이 첫 만난 후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골프 실력이 90타 초반이라고 밝힌 곽시양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이지훈은 멘탈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건네며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 고수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네 사람은 팀전으로 시작한 첫 홀부터 골프왕 팀을 가볍게 제압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특히 두 번째 홀에서 등장한 곽시양은 260M의 장타를 시작으로 시원한 스윙은 물론 기복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187CM의 큰 키로 휘두르는 골프채의 스윙은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하는 것은 물론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골프선수 출신인 김미현도 연신 “대박”을 외쳤고 “여태껏 기에 눌린 적이 없었는데”“도대체 프로를 왜 섭외한거야?”라는 이동국의 반응은 새로운 골프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재룡은 가장 연장자답게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조언을 건넸고 말이 없어진 골프왕 팀은 위기를 맞았다.
일대일 대결에서 양세형은 곽시양을 지목하고, 두 번째 홀에서의 승리가 운이었는지 실력이었는지를 가늠한다고 말했다. 양세형과의 대결에서 특기인 장타로 단 한 번에 그린으로 공을 올린 곽시양은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지만 퍼팅의 실수로 양세형에게 패하고 만다. 하지만 ‘삼장일단’의 훌륭한 팀워크로 4:3의 승리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시원한 스윙부터 훤칠한 외모까지 ‘골프왕’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곽시양은 예상된 활약으로 시청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곽시양은 올가을 방송되는 SBS 드라마 ‘홍천기’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중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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