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한국 영화배우 200명 사진 서울 도심서 순차 전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사진을 서울 도심에 순차적으로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진위는 한국 영화배우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인 'KOREAN ACTORS 200'에 참여한 윤여정, 송중기, 손예진 등 배우 200명의 사진을 이날부터 일주일에 20명씩 약 3개월간 서울 도심의 전자광고판에 디지털 형태로 내건다.

전시 장소는 도산공원 인근 랜드마크인 옥외 매체 '시그니처 도산'과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실내 대형 플랫폼 '시그니처 코엑스',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의 디지털 미디어 '엣지 칼럼'과 '빅 브릿지' 등 4곳이다.

앞서 영진위는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의 흥행 기여도와 독립 영화 기여도, 국내외 영화제 수상자 그리고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도를 바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남성 배우 100명과 여성 배우 10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배우 200명의 명단은 이날 오후 5시 캠페인 사이트(theactorispresen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진위는 다음 달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리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홍보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칸영화제 기간 캠페인 홍보를 비롯해 한국과 북미에서 오프라인 사진전 'The Actor is Present'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