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 999' /사진=Mnet 제공
'걸스플래닛 999' /사진=Mnet 제공
Mnet '걸스플래닛999'의 최강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배우 여진구를 비롯해 K팝 아티스트 선미, 티파니 영과 안무 창작의 대가 백구영, 장주희 댄스마스터, 아이돌 보컬 디렉팅의 최고봉 임한별, 조아영 댄스마스터 등 '걸스플래닛999' 7명의 마스터들이 처음으로 만났다.

Mnet은 지난 22일부터 Mnet K팝 유튜브와 '걸스플래닛999' SNS 채널 및 웹페이지를 통해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마스터들의 첫 만남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걸스플래닛999' 참가자 99명을 책임 질 7명의 마스터들 합류 소식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환영하고 있다.

특히 같은 해에 나란히 데뷔해 걸그룹 양대산맥으로 불리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었던 원더걸스 선미와 소녀시대 티파티 영이 함께 케이팝 마스터로 확정됐다는 소식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기대감을 쏟아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케이팝 마스터 선미와 티파니 영은 각자 데뷔 초 꿈을 향해 노력했던 지난 날들을 회상했다. 당시엔 너무 어린 나이였고 낯선 환경과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들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다고 고백하며,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들었던 것만큼 멋진 경험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선미와 티파니 영은 플래닛 마스터 여진구를 만났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디저트를 가져온 여진구를 알아보지 못했으나, 바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여진구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미와 티파니 영은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들보다 일찍 데뷔한 여진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곧 공감대를 형성했고, 훈훈한 첫 만남의 분위기 속에서 전문가 마스터들과도 반갑게 조우했다.

이어 앞으로 만나게 될 99명 참가자들을 향한 설렘도 드러냈다. 선미와 티파니 영은 "서로 다른 언어권에서 온 한중일 99명 소녀들이 만났을 때 어떤 스토리가 만들어 질 것인지가 가장 기대되고 설레는 포인트"라며 "빨리 참가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차주에는 모두가 궁금해 했던 99명 참가자들의 오디션 모습을 본 보컬, 댄스 마스터 4명의 리액션 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이들은 '걸스플래닛 999'를 대표할 첫 시그널 송을 미리 감상했다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Mnet '걸스플래닛 999'는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걸스플래닛' 안에서 케이팝으로 연결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최고의 케이팝 아티스트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려낼 예정으로 8월 중 첫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