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의 첫 주연작 '발신제한'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주말극장가] 조우진의 '발신제한' 1위 출발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지난 23일 개봉 첫날 5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3.5%), 둘째 날 3만9천여명(29.1%)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발신제한'은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협박범의 전화를 받은 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가 뒷자리에 탄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부산 도심을 질주하는 자동차 추격 액션이다.

믿음직한 조연으로 활약해 온 배우 조우진이 데뷔 22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아 존재감을 입증한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코믹 액션 '킬러의 보디가드2'는 각각 3만8천여명(24.3%), 2만6천여명(20.2%)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정식 개봉에 앞서 지난 주말 유료 상영회를 개최한 '킬러의 보디가드2'가 10만1천여명, '발신제한'은 9만6천여명이다.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와 디즈니 실사영화 '크루엘라'도 2만명대 관객을 더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킬러의 보디가드2'가 19.5%로 '발신제한'(18.6%)을 약간 앞섰고, '크루엘라'(10.9%)와 '콰이어트 플레이스2'(9.8%)가 뒤를 잇고 있다.

개봉을 2주나 앞둔 마블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는 18.1%의 예매율로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