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주목받은 단편 영화 26편을 재구성한 옴니버스 영화가 올여름부터 겨울까지 매달 관객을 만난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단편영화 개봉 릴레이…'숏필름 유니버스'
배급사 언더식스티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옴니버스 영화 6편을 잇달아 개봉하는 '숏필름 유니버스'(숏버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많은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전향하거나 존폐 위기에 놓인 가운데, 한국 독립 단편 영화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마련된 프로젝트다.

26편의 단편은 '숏버스 이별행', '숏버스 감성행', '숏버스 기묘행', '숏버스 섬뜩행' 등으로 엮여 선보인다.

영화는 물론 TV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들도 포함됐다.

김재화가 출연한 '중성화', 황미영이 출연한 '그녀는요'는 만남과 이별을 다룬 작품들이다.

드라마 '스위트홈'의 이정현이 출연한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에케호모:이 사람을 보라', '나빌레라'의 김현목이 출연한 '망치'도 만날 수 있다.

'숏버스' 프로젝트는 영화의 순차 개봉과 함께 극장 관객들과 나누는 릴레이 토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