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가' 펴낸 1인분 레시피 요리책 아마존 킨들에 등록
'한식대가'로 불리는 박미란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이 펴낸 책 '세상편한 혼밥'이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에 최근 등록됐다.

이 책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1인분 레시피'라는 소제목이 붙었다.

박 부원장은 23일 인터뷰에서 "아마존에서 1인분 레시피로 영어 책자가 판매되고, 전자책으로도 등록된 사례는 찾아보기 드물다"며 "이제 외국인들도 누구나 쉽게 한식 간편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세상편한 혼밥'을 한국어로 먼저 펴냈고, 두달 뒤 각국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위해 영어 번역서(Quick And Easy Cooking For Home Meal)를 냈다.

영어 책자가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 킨들에도 등록됐다.

다운로드받아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으로 읽을 수 있다.

'세상 편한 혼밥'에는 혼자 먹을 수 있는 응용 간편 한식 50개가 소개됐다.

굴밥, 김치볶음밥, 미역국, 콩나물국, 소고기덮밥,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등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무엇이든 누구나 혼자서 해먹을 수 있게 레시피를 실었다.

박 부원장은 "간단한 재료와 정확한 1인분 레시피로 누구나 쉽게 따라서 한식을 요리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 '암 환자 한식대가가 권하는 세상 편한 건강식'이란 제목으로 책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유방 암 수술 후 어떤 음식을 먹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다음 단계의 책 출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책 출간 계획과 함께 관련 사이트도 개설해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고 추천도 할 예정이다.

'요리하는 CEO(최고경영자)'로도 알려진 그는 종합식품회사인 ㈜대복 부사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그는 2018년 한국음식문화재단과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때 '한식대가'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는 대학졸업 후 용산 미군기지 안에 있던 리처드 맬번 하이스쿨에서 ELS 교사로 근무했다.

2002년 ㈜대복 창립 주주로 합류해 현재 전문경영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계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부장, 대한민국 한식포럼 홈쇼핑컨설팅 위원장, 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 어워드 선정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식대가' 펴낸 1인분 레시피 요리책 아마존 킨들에 등록
'한식대가' 펴낸 1인분 레시피 요리책 아마존 킨들에 등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