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주 최다 판매…해외 가수 중에선 머라이어 캐리 이어 역대 2번째
BTS 일본 베스트앨범, 1주간 78만여장 판매…오리콘 차트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낸 베스트 앨범이 올해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22일 오리콘에 따르면 BTS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는 78만 2천 장의 판매고로 최신 주간 앨범 차트(집계기간 14~20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 앨범은 발매 첫날인 지난 16일에만 57만2천 장 팔리며 일찌감치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의 올해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현지 그룹인 스톤즈(46만7천 장)가 갖고 있었다.

아울러 'BTS, THE BEST'의 첫 주 판매량은 해외 아티스트 앨범으로는 1998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 '디 원스'(THE ONES)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또 BTS는 지난해 발표한 일본 앨범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로 세운 해외 남성 아티스트 앨범 사상 첫 주 최고 판매 기록(56만4천 장)도 약 1년 만에 자체 경신했다.

BTS는 오리콘에 "저희 음악을 이렇게 많은 분이 들어주셔서 영광이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TS, THE BEST'는 BTS가 2017년부터 4년간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총망라한 앨범이다.

일본 오리지널 곡과 일본어 번안곡 등 23곡이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