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가 나란히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KBS와 MBC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73회 '프리 이탈리아' 시상식에서 각각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의 특집기획 '인간 vs 인공지능, 선곡배틀'과 '용균이를 만났다'로 특별 언급상(Special Mention)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프리 이탈리아'는 1948년부터 방송 콘텐츠 분야의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는 국내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MBC, 제37회 '프리 이탈리아'서 특별 언급상 수상

'인간 vs 인공지능, 선곡배틀'은 KBS 쿨FM(89.1㎒) '키스 더 라디오'와 네이버 음악 서비스 바이브가 협업해 6개월간 진행한 특집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의 선곡과 라디오 PD의 선곡을 비교했다.

프리 이탈리아 측은 "인간과 AI가 승자나 패자를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협력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크로스 미디어 프로젝트의 훌륭한 예"라고 수상 배경을 전했다.

KBS·MBC, 제37회 '프리 이탈리아'서 특별 언급상 수상

'용균이를 만났다'는 MBC TV 가상현실(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2의 이야기 중 하나로, 지난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김용균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프리 이탈리아' 수상에 앞서 제33회 한국PD대상, 2020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TV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프리 이탈리아' 심사위원진은 "사회적 이슈인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풀어낸 독창적인 작품 이자 사회적 유용성과 함께 깊은 감동을 주는 다큐멘터리"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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