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사진=tvN)


시즌4로 레전드의 귀환을 알린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이 첫 방송을 2일 앞둔 가운데 신용휘 감독이 ‘보이스4’의 차별화 포인트 3가지를 직접 밝혔다.

신용휘 감독이 첫 번째로 뽑은 차별화 포인트는 피해자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다. 이에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신용휘 감독은 “시즌4에서는 깨진 가족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요소가 강조된다. 범죄자를 잡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가족 관계의 복원이 강조된 것이 기존 시즌과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와 이에 맞선 골든타임팀의 사투가 현실과 맞닿아 있어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낼 드라마가 될 것이다.

특히 ‘보이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빌런. 신용휘 감독 또한 더 강력해진 빌런을 두 번째 차별화 포인트로 꼽으며 시즌1의 ‘권력형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 시즌2의 ‘혐오 범죄 살인마’ 방제수(권율 분), 시즌3의 ‘쾌락형 살인마’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 분)를 뛰어넘는 빌런의 등판을 예고한다. 신용휘 감독은 “시즌4의 빌런도 강력하다. 이번에는 사회 근간을 이루는 가정 해체를 다루는 만큼 빌런 또한 가정 해체의 부산물이다”라고 밝혀 강권주(이하나 분)와 동일한 초청력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서커스맨의 탄생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용휘 감독이 세 번째로 뽑은 차별화 포인트는 극중 강권주 청력의 시각화다. 특히 신용휘 감독은 ‘보이스4’의 연출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시놉시스를 읽고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은 욕심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한 바. 이에 “이번에 청력의 시각화를 강조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면서 “센터장 강권주를 비롯한 센터 요원들이 마치 현장에 있는 느낌이 들도록 연출하려 했다. 강권주 청력의 시각화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신용휘 감독이 직접 밝힌 차별화 포인트는 ‘보이스’ 팬들과 예비 시청자들에게 어느덧 2일 앞으로 다가온 ‘보이스4’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한편 ‘보이스4’ 오는 18일(금)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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