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수시로 만지는 딸에 " '정서의 밥'을 주는 게 중요"...10분 대화법 처방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엄마에게 ‘사랑 세끼 10분 대화법’을 처방했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수시로 만지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자매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가 출연했다. 금쪽이 엄마는 “나의 어린 시절 보기 싫었던 장면들이 아이에게서 투영이 된다”라며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해했다.

특히, 금쪽이는 수시로 생식기를 만졌고 엄마는 금쪽이가 신체적인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만지는 딸에 대해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워 했지만, 한편으로는 "생식기를 만지는 건 부끄러운 거다"라며 수시로 주의를 주며 화를 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평소에 엄마가 스킨십이나 표현이 없는 것 같다. 금쪽이에게 눈길이 가장 오랫동안 가는 때는 생식기를 만질 때이다" 라고 진단했고 예상치 못한 진단에 금쪽이 부모는 충격을 먹었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정말 열심히 사시는 엄마다. 아침 점심 저녁 10분씩 아이들을 위해 찐하게 놀아주면 어떨까 싶다"라며 '사랑 세끼 10분 대화법'을 권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밥이 아닌 아이들에게 '정서의 밥'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정형돈은 "(금쪽이 부모님이) 꼭 우리 부모님을 보는 것 같다”며 “나를 위해 열심히 사셨던 것은 알지만, 부모님과 함께 한 나들이 사진 한 장이 없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형돈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시기인데 같이 시간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금쪽이의 상황에 공감을 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