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이욱 /사진=한경DB, SNS
벤, 이욱 /사진=한경DB, SNS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

벤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한경닷컴에 "가족 친지만 모여서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김태우와 2F가 맡을 예정이다.

소속사는 "코로나19 시국이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라며 "많은 축하 바란다"고 덧붙였다.

벤과 이욱은 지난 2019년 9월 열애를 인정, 이후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두 사람은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당시 벤은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며 "아무래도 스케줄을 마치고 들어가는 길이 늘 공허했는데, 이제는 누군가가 기다려준다는 점과 하루 일과를 누구와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도움이 되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벤은 1991년생으로, 이욱 이사장은 그보다 3세 연상이다.

2010년 그룹 베베미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이후 솔로로 전향한 벤은 그간 '열애중', '180도'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욱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W 재단을 운영하고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