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중심 부모 동반 퀴즈쇼…SBS 내일 첫 방송
'퀴즈몬' 하하 "아이들과 같은 수준…친구 느낌이죠"
엉뚱 발랄하고 기상천외한 아이들의 답변이 기대된다.

SBS TV는 오는 3일 오후 6시 새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가족 퀴즈쇼 퀴즈몬!'을 선보인다고 2일 예고했다.

'퀴즈몬'은 매회 6명의 아이와 부모, 조부모, 친척 등 가족이 함께 출연해 한 팀이 돼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퀴즈쇼다.

진행자로는 방송인 겸 가수 하하와 EBS TV '보니하니'로 친숙한 버스터즈 채연, 그리고 이윤아 아나운서가 나선다.

하하는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이 나를 택한 이유는 아이들과 내 수준이 같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과 같은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고, 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또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안다.

(출연하는 아이들을) 우리 아이들처럼 생각하면서 방송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초통령'으로 불리기도 하는 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 같은 아빠' 수식어를 얻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퀴즈몬' 하하 "아이들과 같은 수준…친구 느낌이죠"
채연은 "문제의 난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난센스 퀴즈도 있어 교과서 위주로 어렵게 노력하지 않아도 가족, 친구들과 재밌고 쉬운 문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아 아나운서도 "아이의 시선으로 보지 않으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다.

지식수준과 상관없는 난센스 퀴즈"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