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

친구에서 연인이 된 커플의 사연이 MC들의 역대급 과몰입을 부른다.

오늘(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4회에서는 인기남과 5년째 '찐친' 우정을 유지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녀와 남사친은 서로 흐트러진 모습도 숱하게 보고 많은 순간을 공유한 친구 사이다. 하지만 사실 고민녀는 오랫동안 남사친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고민녀의 마음을 남사친이 진짜 몰랐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장훈은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오랫동안 반응이 없었다는 것은 이성으로서 마음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반면 주우재는 "진짜 몰랐을 수 있다"라고 반박한다. 한혜진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면 친구 사이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후 두 사람은 돌고 돌아 연인이 된다. 이에 서장훈은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남사친이 받아준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주우재는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것이다"라며 또 한 번 갑론을박을 펼친다.

특히 이번 주 사연을 보면서 주우재는 "오늘 이상하게 내 생각을 날것 그대로 말하게 한다"라며 머쓱해 하고, 한혜진 역시 "나 좀 취해 있을래~ 오늘 드라마 너무 좋다"라며 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고 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런 MC들의 모습에 곽정은은 자신도 모르게 혀를 찼다고 해 과연 MC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부른다.

이런 고민녀 커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연인이 되고나서 친구 때와 달리 어색함을 느낀다는 것. 이후 벌어지는 사건에 결국 고민녀는 울어버리고, MC들은 일동 탄식을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친구에서 연인이 된 고민녀는 진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고민녀 연애의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74회는 오늘(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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