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쌍끌이
CGV 골든 에그 98% 상승
'크루엘라'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크루엘라'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29만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엘라'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22만492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98,476명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미나리'(27만7064명)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보다 높은 수치다.

여기에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113만2892명), '소울'(40만8482명), '고질라 VS. 콩'(32만5086명) 다음으로 높은 기록에 해당되며 앞선 작품들의 흥행 릴레이를 이을 또 한 편의 기대작 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특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함께 주춤했던 극장가에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관객들의 발길을 잇게 만들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아울러 26일, 개봉 후 단 7시간 만에 4만 1000여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꾸준히 일일 관객수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는 부분 역시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또한 주말 사이 CGV 골든 에그 지수가 98%로 상승함은 물론 날을 거듭할수록 실관람객의 호평과 폭발적 입소문 역시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엠마 스톤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 엠마 톰슨과 '킹스맨' 시리즈의 마크 스트롱이 참여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여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연기부터 웰메이드 제작진이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까지 모든 면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주자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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