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순차 발표…윤종신·웬디·황정민 등 녹음 모습도 공개
김민기 헌정앨범 1차 음원 내달 6일 공개…NCT 태일·한영애 등
세대와 장르를 망라하는 국내 뮤지션들의 김민기 헌정 앨범 음원이 다음 달 6일부터 4주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31일 '아침이슬' 50주년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오후 6시 트리뷰트 앨범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 1차분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메이트리가 부른 '철망 앞에서', 유리상자의 '늙은 군인의 노래', NCT 태일의 '아름다운 사람', 한영애의 '봉우리'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이후 매주 한 차례 4∼5곡씩이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4주 차에는 참여 가수 모두가 함께 부른 '아침이슬'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나윤선, 노래를찾는사람들, 박학기, 알리, 레드벨벳 웬디, 윤도현, 윤종신, 이날치, 이은미, 장필순, 정태춘, 크라잉넛, 그리고 권진원과 배우 황정민의 듀엣 등 다양한 음악인들이 참여해 김민기의 노래를 다시 부른다.

윤종신과 웬디, 황정민의 녹음 모습도 이날 공개돼 눈길을 끈다.

녹음은 이달 중순 이번 프로젝트 음악감독인 작곡가 김형석의 성동구 케이노트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김민기 헌정앨범 1차 음원 내달 6일 공개…NCT 태일·한영애 등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컬쳐 로드' 사업으로 추진됐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한영애와 박학기(총감독), 김형석 등이 중심이 된 헌정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기획했다.

/연합뉴스